제17대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지역 한나라당이 외연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당해서
해당행위를 한 사람은
복당시키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어겨가며 복당을
결정한데 따른 반발 기류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무소속으로 남아 있던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5명 전원이 오늘 한나라당에 입당했습니다.
이태근 고령군수,
박영언 군위군수,
김복규 의성군수,
정윤열 울릉군수,
엄태항 봉화군수는 원활한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 발전을 위해 한나라당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재선거가 치러지는
3개 시군을 제외한
경북지역 20개 시군 단체장이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 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좌파 정권 종식과
지역 균형 개발이라는 큰 틀에서 무소속 단체장들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원/한나라당
경북 선대위원장
탈당자에 대해선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깨고 정권교체라는 명분을 내세워 입당을
허용함에 따라 내부에서
파열음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에도 60여명이
무더기 복당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막판에
무소속 이회창후보로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최근 유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등 지지세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지역 한나라당은
90% 투표율에 90% 득표율을
목표로한 이른바 90-90
목표 달성을 위해
대선 마지막 날까지
외연확장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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