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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협력업체 추운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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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7년 12월 06일

지난 6월 부도난
신일의 협력업체들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협력업체들은 급기야 공사현장을 폐쇄하고 법적투쟁까지
불사할 계획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일이 공사하던
대구 수성 1,2차와
신서 2차 현장이 모두 폐쇄되고 플래카드가 내걸렸습니다.

70여개의 1차 협력업체들이
밀린 공사대금 107억원의 지급을
요구하며 집단대응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협력업체들은 신일의 부도 전인지난 해 반기부터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1년이상 자금난에
시달려 왔고 이미 떠안은
대물 액수도 상당합니다.

몇개 업체는 벌써 부도처리됐고
부도위기에 몰린 업체도 많아
영세 하도급업체의 연쇄도산까지
우려됩니다.

인터뷰-채권단
재하도급 포함하면 수백개.. 연말앞두고 어려움

지난 달 전주지법은 천5백여가구 규모인 3개 현장의
사업주체 변경을 허가하면서
합의금 4백50억원을 확정하고
공사대금은 대한토지신탁이
대신 지불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대체 시행사와
시공사가 현장인수작업을
시작하면서도 협력업체와는
공사대금을 놓고 단 한차례도
협의를 갖지 않아 업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전화싱크-기태훈과장
대한토지신탁

(스탠드 업)
건설경기 침체로 일감부족과
대금결제 지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협력업체들은
신일의 정리채권이 빨리 해결돼
돈걱정 없이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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