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의 판세를 결정 지을
검찰의 BBK의혹 수사 결과가
오늘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도 치열한
기세 싸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김경준씨 기소 시한이
오늘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검찰의 BBK수사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이명박 후보의 무혐의로
결론이 내려질 경우
이 후보는 중간지대에
머물고 있는 부동표를
대거 흡수하면서
대세를 굳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후보에게 흠집이
날 경우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대접전 구도로
접어 들게 됩니다.
이에따라 지역 정치권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 통합신당은
오늘 수사 결과를 지켜 본 뒤에
이 후보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BBK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을
발의해 대선 후 총선까지
겨냥한 공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김태일/ 대통합민주신당
대구시당 선대위원장
이에 대해 지역 한나라당은
신당의 특검법 발의는 검찰에
대한 중대한 협박이며
특검법이 발의될 경우
상정 자체를 무산시킬 계획입니다.
안택수/한나라당
대구시 선대위원장
오늘 BBK수사 결과가
이명박 이회창 양강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지역의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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