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로
기존의 아파트값은 하락했지만
신규분양가는 계속 올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새 집으로
옮기려면 살던 집 값의
두 배를 치러야 할 실정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살던 아파트를 팔고
새 아파트로 옮기려던
김성희씨는 최근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씨가 살고있는 198제곱미터
아파트 값은 3억여원인데
옮기고 싶은 새 아파트는
크기를 33제곱미터이상 줄여도
거의 두 배인 5-6억원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성희 대구시 범물동
같은 구에서 옮길 때 가격차이가 이 정도이다 보니 다른 구에서
수성구나 달서구로
옮기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CG/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대구의 기존 아파트값은 3.3제곱미터에 496만원이지만
분양권은 801만원으로 62%에
불과합니다.
구별로는 수성구가
기존의 아파트값이 614만원
새 아파트값이 1117만원으로
55%, 달서구는 기존의 아파트가
481만원, 새 아파트가
738만원으로 65%ㅂ니다./
(스탠드 업)
이 처럼 기존의 아파트와
신규 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새 아파트로
이사가 쉽지 않고
신규아파트 미분양과 미입주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
눈높이낮추고 여러번 옮기는
전략 세워야
업계에서는
아파트별 가격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 보고
가격부담에 따른 입주포기와
입주지연 현상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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