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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혼이민여성 눈물의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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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영기

2007년 12월 04일

경상북도내 결혼이민 여성
4가구 8명의 친정부모들이 어제 사돈댁을 방문하는 길에
경북도청을 들렀습니다.

부모들은 낯선 땅에서 꿋꿋하게 살고 있는 딸들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오전 인천공항,

두시간이 넘게 친정부모를
기다리는 이 여성은
김천시 개령면에 사는
태국출신의 코차니파씹니다.

3년전 남편이 지병으로
사망한 뒤 76살 시아버지와
어린 남매를 돌보며
혼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밝게 생활해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년만에 만난 아버지도
이런 딸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짤침/ 코차니파 아버지

영주시 풍기읍에 사는
필리핀 출신의 마가리타씨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습니다.

멀리 시집간 딸을 한시도 잊지
못했던 친정 엄마는
쉴새 없이 눈물이 나옵니다.

오로라/ 마가리타 친정어머니
마가리타/ 영주시 풍기읍

결혼이민여성 부모들의
한국 사돈댁 방문은
행정자치부가 오는 18일
세계이민자의 날을 앞두고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경상북도를 찾은 4가족 8명의
결혼이민여성 친정 부모들은
경북도청을 찾아
김관용지사로부터 따뜻한
영접을 받았습니다.

sync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결혼이민여성 친정부모들은
딸이 살고 있는 집에서
이틀밤을 보내고 서울관광등을
한 뒤 오는 7일 돌아갈
예정입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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