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은
오늘 아침까지 내린 눈으로
멋진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하얀 눈이 쌓인 팔공산의
아름다운 자태와 추위 전망을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들어서자마자
대구 팔공산에 눈이 내렸습니다.
솜털처럼 하얀 눈이 덮인
팔공산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S/U '기온이 낮은 팔공산 능선에는 낮에도 눈이 제법 두툼하게 쌓여 남아 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피고,
쌓인 눈이 반짝이며
바람에 날립니다.
눈이 쌓인 팔공산의 모습은
보기만해도 가슴이 탁 트입니다.
강성수/대구시 산격동
'(손자랑) 바람 쐬러 왔다 눈 보니 아름답고 좋다'
최정숙/대구시 관음동
'여기 눈 보니까 예쁘고 기분도 상쾌하다'
눈이 얼어 붙으면서
군위군 부계면 한티재 입구에서
한티 휴게소까지 1.5km 구간은
한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눈비가 지나가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은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봉화 영하 7도,
구미 영하 4도, 대구 영하 2도 등 오늘보다 기온이
2,3도 낮겠습니다.
낮기온도 대구 6도를 비롯해
4도에서 8도로 오늘보다
내려가고 바람까지 불어
더욱 쌀쌀하겠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추위가 모레까지
계속된 뒤 목요일쯤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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