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북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
임)안동입니다.
앵)호우와 태풍 피해 시설에 대한 항구복구가 이번주 부터
시작된다면서요?
임)네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대부분 시설들은
아직까지 응급복구만 된 채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북부지역 시군들은
이들 시설의 항구복구를 위한
vcr1)중앙 지원 예산이
지난주에 확정됨에 따라
공사를 잇따라 발주하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공공시설 541건과 사유시설에 대한 복구비 639억원이 확정돼 이미 발주된 복구사업은 이번주에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리가 끊겨 주민들이
상습적으로 고립되는
도산면 단천리 단천교와
원천교등은 127억원을 들여
새로 놓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자체 설계인력이
부족해 절반 가량의
소규모 피해 시설에 대해서는
아직 설계를 끝내지 못해
발주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vcr2)
이시영/안동시 건설교통국장
상주시도 852억원의 복구비를
확보해 항구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5개반 26명의 합동 측량,설계반을 투입해
설계에 나서고 있지만
안동시와 마찬가지로 역시
설계진도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수재민들은 공사발주가
늦어지면 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또 수해를 입는 악순환이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조기착공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추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건비를 비롯한
추수비용이 크게 올라 가고
있다면서요?
임)올해는 호우와 태풍 피해 복구작업으로 인해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매우 심각합니다.
이에따라 인건비는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vcr3)지난해 4만원 했던
남자 인건비가 올해는
5만원으로 올랐고
여자도 2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뛰었습니다.
농민들은 이렇게 주고도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콤바인 임대료도
200평 한마지기에 지난해는
2만5천원했지만 올해는
3만5천원까지 오르는등
수해 농민들은 2중 3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북부취재본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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