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는 다음달 19일
대통령 선거와 더불어
3개 시.군에서 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전직군수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청송에선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의
맞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열전현장을 소개합니다.
청송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한나라당이 공천자를 낸
곳이어서 여러 후보가 난립한
영천, 청도와 달리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바라던
예비 주자들이 대거 출마를
포기하면서 한나라당과
전직 군수 출신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한동수 후보는
오랜 군정공백에 따른
갈등극복과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깨끗하고 행정경험이
풍부한 자신이 적임이라며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한동수/한나라당 후보)
옥중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배대윤 후보측은 결백을
주장하며 지난 4년 실적을
바탕으로 청송을 소득과 관광,
문화의 고장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미임/배대윤 후보 부인)
유권자들은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낙마한 지난번 선거를
거울삼아 이번 만큼은
정정당당한 승부 끝에 당선자가
나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차선/청송군 현동면)
대선정국에 묻혀 아직
단체장 선거 열기가 본격적으로
고조되지 않고 있지만 단체장
공백 1년을 맞은 청송군민들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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