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과 소방관
그리고 택시기사 등이
모델로 참여한 이색 패션쇼가
오늘 열렸습니다.
점자 도서관을 확대 건립하기
위한 모금 행사로 열렸는데
모델들의 걸음 걸이는
어색했지만 사랑이 담긴
발걸음이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무대 앞에서 갖가지 포즈를
취하는 어린이 모델들.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에
박수가 쏟아집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를 걷는 중년 여성들,
발걸음은 어색하지만
표정만은 따뜻합니다.
일반인들 뿐 아니라
경찰관과 소방관 군인들도
제복 차림으로 절도있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황미영--성서경찰서
외사계 직원]
"재미있고 후원도 해서 기뻐.."
[000--대구시 00동]
"참가해서 기뻐..."
한국시각장애인협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오늘 자선 패션쇼는
점자 도서관 확대 건립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일반인 모델 뿐 아니라
참가자들 대부분은 직접
후원금을 내놓는 등 여느
패션쇼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배연자--대구시지부 사무처장]
"30억원의 예산 필요한데
시지원은 6년째 동결돼..."
시각장애인협회 대구시지부는
현재의 점자도서관이 점자와
녹음 도서 보관과 사무 공간
부족 등으로 열악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자선 패션쇼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