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동사무소 상근예비역
등을 매수해 주소지를 비롯한
개인정보 2만건을 팔아
50억원을 챙겼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대규모로 개인정보를 빼내
팔아오다 경찰에 구속된
일당은 총책인 45살 김모씨등
11명입니다.
김씨등은 2005년 9월부터
2년 동안 휴대전화 가입 정보와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개인정보
2만건을 팔아서 모두 50억원을
챙겼습니다.
C.G)이들은 행자부와 이동통신사 전산망에서 빼닌 개인정보를
배우자 불륜을 캐기 위해
의뢰한 사람 등에게
건당 10만원에서 최고 7백만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이들이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빼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동통신사와 동사무소의
개인정보 관리에 헛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형섭/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이동통신사 상담원과 동사무소 상근예비역 포섭했기 때문에 50억대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었다'
또 조직원 가운데 45살
김모 씨는 인터넷에 증명서를
만들어 준다고 글을 올린 뒤
의뢰자 80명에게 운전면허증과 국내외 대학 졸업증명서,
자격증 등을 위조해 주고
3천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돈을 주고 개인정보를
사거나 문서위조를 의뢰한
59명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S/U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과
문서 위조와 관련된 전국 심부름센터와 의뢰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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