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유골의 묻힌 상태를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사인 여부는 물론 논란이 되고 있는 현장 훼손 여부 확인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유골 최초 목격자인 최모씨와 신고자 우모씨 그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이
다시 현장을 찾았습니다.
시간을 유골이 발견된
지난달 26일로 돌려 그 때의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섭니다.
최 씨와 우 씨는 담담하게
기억을 상당히 자세하게 되살려 유골과 유품의 위치가 하나 둘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싱크
"아니지 그건 여기 이렇게
있었지요 그렇죠 거기"
C.G)이들의 기억과 사진 속의 처음 발견 현장은 구멍난 두개골과 두개골 조각 그리고 장방형의 돌 밑에 삐져나온 체육복이 답니다.
C.G)하지만 돌을 들어내고
주변을 조금 발굴했을 땐
소년들의 옷가지와 신발 등
유품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렇게 확인된 유골과 유품의 위치와 모습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3차원 영상으로 다시
재연됩니다.
홍영규/달서서 형사과장
"그당시 모습을 확인해 사인을
알아보기 위한 작업이다."
S/U)묻혀있던 유골와 유품이
영상으로 복원되면 그동안
논란이 돼 온 현장 훼손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될 예정이던
곤충학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법의학팀의 두개골
내부 방사선 검사에서도
금속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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