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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7년 11월 28일

지역의 중소병원들이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병실까지 축소할 정도로
간호 인력난이 심각합니다.

수도권 병원들의
병상 확충 경쟁으로 빚어진
일인데 뚜렷한 해결책도
없다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한 해 90여 명의 간호사를
배출하는 이 전문대학은 내년
졸업예정자의 60% 정도가 이미
수도권 병원에 취업했습니다.

나머지도 지역의
대형병원으로 갈 예정이어서
중소병원으로 갈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김순구/
대구보건대 간호과 학과장
"수도권 병원 간호사 수요
많아 수도권 가는 학생 많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지역 중소병원은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중소병원협회에 따르면
올해 병원 4곳 가운데 1곳이
간호사 부족으로 병실을
축소했습니다.

강맹호/중소병원장
"간호사를 구하려고 광고를
해도 안옵니다. 심각하다"

올들어 간호 인력 부족이
심각해진 건 간호사 확보율에
따라 입원료를 차등 지급하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영향이
큽니다.

7등급으로 나눠 간호사를
많이 확보할 수록 입원료를
많이 주는 제돕니다.

이때문에 자금력이 있는
수도권의 대형병원들이
간호사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선 것입니다.

박정태/대구의사회 부회장
"수도권 병원들이 간호사를
많이 확충하니가 지역에선
구하기가 힘들어진다"

간호인력의 블랙홀인
수도권의 대형병원들은
2년 안에 6천 병상을
늘릴 예정이어서 중소병원들의
간호사 구인난은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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