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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고수익 미끼 투자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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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7년 11월 27일

최근 대구지역에서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수억원씩 돈을 맡겼던 사람들이 투자금을 잃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고수익을
준다면 일단 사기라고 봐야
한다고 경찰은 충고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컴퓨터 판매업을 하는 김모씨는
친구 이모씨가 자신에게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석달전 9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처음 한달반동안은 일주일에
천만원씩 받았지만 이틀전부터 갑자기 연락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은행 대출등으로 마련한
투자금을 고스란이 잃게 될
처지가 돼 요즘 일손도
안잡힙니다.

[김모씨/대구시 구암동]
"10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라 믿었죠..."

이씨에게 투자한 박모씨도
같은 처집니다.

박씨는 이씨가 자신에게
900만원을 투자하면
천만원어치 상품권을
준다고해 석달전부터 최근까지
7억여원을 맡겼지만 최근
이씨가 잠적해 투자금을
떼이게 됐습니다.

[박모씨/대구시 지산동]
"수십억씩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 ..."

피해자들은 이씨가
상품권을 싼값에 산 뒤
이를 되팔아 생긴 차익으로
초기에 배당금을 일부 주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딩]
"피해자는 이곳 대구 뿐 아니라
부산과 울산등 전국적으로
수십명에 피해액은 100억원대로
추정됩니다."

어제는 주식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9명으로부터
5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48살 김모씨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000--대구수성경찰서 수사과장]
"투자 회사가 인허가 받은
회산지 확인.."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하는
투자 사기 본인 스스로
조심하는 게 피해를 당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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