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청송)도호부 사적 복원사업
공유하기
이승익

2007년 11월 26일

청송군이 옛 도호부 복원에
나섰습니다.

객사 건물 등 당시 관아를
차례로 복원해 일제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청송군은 조선 세조 때인
1459년 도호부로 승격됐지만
이같은 역사를 보여주는 사적은
남은 게 거의 없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도호부 관아는 철거돼
옛 모습을 알 길이 없고 그나마
남아있던 객사인 운봉관도
크게 훼손된 때문입니다.

청송군은 지역 위상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옛 도호부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일제 강점기에 훼손돼
건물일부만 남아 방치됐던
객사건물 운봉관과 소헌왕후를
기리기 위해 지은 찬경루 보수에
나서 이 일대를 전통공원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권영면/청송군 문화관광과장)

청송군은 발굴조사와
전문가 고증을 거쳐 지난해부터
복원사업에 나섰는데 최근
대들보를 올리는 등 공사가
순조로워 내년 5월 쯤 옛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제가 탈취해간 운봉관을
찾기 위해 군민들이
모금운동까지 벌여야 했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후손들은 감회가 남다릅니다.

(심명택/유도회 청송지부장)

청송군은 운봉관 복원이
마무리되면 지금의 군청
앞쪽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도호부 관아도 복원해
사적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