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해각서 체결로
동대구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지만 역시
가장 큰 과제가
민자 유치입니다.
10년 넘게 끌어온
동대구역세권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
어떤 풀어야 할 과제가 있는지
박석현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동대구역지구 개발에 포함된
땅은 대부분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 소유입니다.
철도공사가 땅을 내놓고
시가 행정상의 편의를
지원한다는 것이 MOU의
골자입니다.
그러나 역지구에 호텔이나
영화관을 짓고 돈을 대는 것은
민간 투자자의 몫입니다.
따라서 민자를 어떻게 끌어
들이냐가 관건입니다.
대구시는 KTX의 통과로
동대구역 이용자가
전 보다 3배에 가까운
연 천 900만명으로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보고
민자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용모/대구시 정책개발담당관
역세권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은
주변 K2 공군부대 시설로
역세권 전체가 고도제한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건물 층수가 25층 이하로 제한돼 대구시의 랜드마크가 될 빌딩은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철도부지로 남북지역이
공간적으로 단절되는데다
높 낮이도 크게 차이가 나
개발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한 역지구가 아닌
동대구 밴처밸리를 포함한
주변 역세권 개발은 대부분
사유지여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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