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사람이나 동물 할 것 없이
모두가 잔뜩 움추러들었습니다.
휴일 추위 표정을
김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S/S C&우방랜드)
휴일을 맞아 놀이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초겨울 추위에
단단히 방한 채비를 하고 나섰습니다.
놀이기구를 타고 내린
한 어린이는 망토를 둘러쓰고
몸을 녹이고 있고
젖병을 문 아이는 춥다며
엄마를 보챕니다.
그러나 남자 어린이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놀이동산을 신나게 뛰어놉니다.
INT(정재욱/관천초등학교 5학년)
(S.T)낮은 기온에 바람까지
불면서 가족단위로 많이 찾던
공원에는 나들이객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S/S 동성로)
도심을 찾은 젊은이들도
추위에 옷차림이 두터워졌습니다
추위에는 따뜻한 어묵과
국물이 단연 인기를 끕니다.
목도리를 두른채 아빠품에
안겨나온 갓난 아이도 사람들
구경에 잔뜩 신이 났습니다.
(S/S 달성공원)
달성공원에는 추위에 겁먹은
덩치 큰 코끼리가 우리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더위에 익숙한 침팬지도
잔뜩 풀이 죽은 모습니다.
내일은 대구 등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더 기승을 부릴 태셉니다
INT(손희정/대구기상대 예보사)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추위를 시험하는 요즘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할 때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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