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물가도 함께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물가에 민감한 주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알뜰 소비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화점 식품관에서 오전부터
장을 보는 주부들이
눈에 띕니다.
생활용품과 축산제품 등을
시간제로 할인하는 굿모닝상품을 구입하기 위해섭니다.
오후 5시가 넘으면
장보는 인파가 더 몰려듭니다.
빵이나 초밥 등 당일 판매가
원칙인 조리식품을 폐점 전까지
50%가량 싸게 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주부
인터뷰-이수원 동아쇼핑 차장
깜짝할인 쿠폰북등 확대 검토
늦은 밤 대형마트를 찾는
일명 올빼미 쇼핑족도
증가하는 추셉니다.
예년같으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간쇼핑이 점차 줄어들지만
올해는 저녁 8시 이후
쇼핑객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20%이상 많습니다.
인터뷰-추석이후 줄어드는 추세인데 올해는 오히려 증가
알뜰 실속구매 성향이
두드러지는 것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소비자들이 부담을 크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석유제품이 7%
채소값이 31% 가량 올라
지난 달 물가상승률이
2005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3%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드 업)
고유가 장기화 전망과
부동산시장 침체 그리고
국내외 증시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알뜰 실속구매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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