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농산물에도 경매가 아닌
시장 도매인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중도매인들은 당장
제도를 바꾸지 않는 것은
시장도매제 도입의 의사가
없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유령 경매 등으로
관련자들이 대거 사법처리된
대구 수산물 도매시장에는
내년부터 경매가 사라집니다.
대신 도매인이 생산자로부터
물건을 사서 바로 소매상이나
유통업체에 파는
시장도매인제도가 시행됩니다.
위장 경매의 폐해로 따지면
농산물시장도 여전합니다.
해마다 위장경매에 따른
고소와 고발이 이어지고 있어
대구시는 농수산물시장이
이전하게 되면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배영찬/대구시 농수산팀장
대구시는 지금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33만 평방미터
규모로 인근 지역에
이전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맡겨놓은 상탭니다.
그러나 중도매인들은
대구시가 예산 투입 의지도 없이
시장 이전을 조건으로 내건데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나창엽/농산물 중도매인 연합회
대구시지회장
도매인제도 추진을 놓고
농산물 경매 법인과
중도매인들의 관계 기관 로비를 비롯한 잡음도 잇따르고
있어 제도 개선에 따른
진통이 클 전망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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