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투자목적으로 빚을 내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분양권을 구입한 사람들이
빚부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일부 단지에선
분양가보다 수천만원이나 낮은
급매물까지 쏟아지는데도
거래는 실종상탭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정모씨는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아파트 두 채를
분양받았습니다.
정씨는 1-2년 뒤 값이 오르면
웃돈을 받고 전매할
계획이었지만 시장이 계속
냉각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중도금 전액을 대출받은 정씨는
한 달에 2백만원이 넘는
이자부담을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해 분양권을 급매물로
내놓았습니다.
인터뷰-정모씨
제발 빨리 팔렸으면 좋겠다.
지역 부동산 시장의 거래중단
사태가 2년이상 계속되면서
투자를 위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빚부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분양가에서 계약금과 금융비용을
뺀 값에 내놓은 분양권이
수두룩하지만 거래는 거의
성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
전문가들은 부동시장의
공급과 수요 불균형 현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같은 급매물 사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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