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안동시 정상동
고성이씨 분묘에서 출토됐던
16세기 미투리 한 켤레가
내셔녈 지오그래픽 이달 호에
'사랑의 미투리'라는 제목으로
개제됐습니다.

안동 정상지구 택지개발
과정에서 조선시대 부부애를
상징하는 '원이엄마' 편지와
함께 출토된 이 미투리는
아내가 죽은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으로 짠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길이 23센티미터,
너비 9센티미터 크기인
미투리는 현재 안동대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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