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로 기한이 끝나는
경상북도내 각 시군들의
금고유치를 둘러싸고 경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경산에서는 농민단체들까지
가세해 시위에 나서는 등
과열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기기잡니다.
경산지역 농민단체회원들이
경산시청 앞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해 말로 기한이
끝나는 경산시금고 지정을 위한 심사가 특정은행을 봐주기 위해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6일 끝난 경산시금고
지정심사에서 대구은행이
1순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자
현재 경산시 일반회계 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규희/ 농협 경산시지부 금융지점장
경산시는 시금고 심사 결과는
행정자치부의 예규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진행됐지만
농민들이 요구하는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심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찬진/ 경산시 행정지원국장
대구은행은 이번 금고 지정에서
1순위에 오른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금고지정 심사에 상관없이
여신지원과 장학사업 등
폭넓은 지역공헌사업을
벌여왔다는 게 대구은행의
주장입니다.
박종익/ 대구은행 공공금융부 팀장
내년 경산시 예산을 예치할
시금고 최종선정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지만
어떻게 결론이 나든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tbc 김영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