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의 대선후보들이 오늘
줄줄이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BBK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당내 경선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지금이 BBK 주가조작 사건의 진실을 밝힐
마지막 기회라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정 후보는 대통령은 법 앞에
떳떳해야 한다면서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면 정치적 책임과
국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지도자 덕목은 정직, 거짓말쟁이 결코 지도자 될 수 없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도
대구를 찾아 BBK 문제는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을
검증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2 이전을 비롯한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하면서도 이회창
후보와의 연대에 대해선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심대평/국민중심당 대선후보
"대통령으로서 국민 앞에 당당해야 검증의 잣대, BBK도 그 부분일 것"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지역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BBK 주가 조작 의혹과
삼성 비자금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노동자와
서민층의 세결집을
강조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후보
클로징> 대구를 방문한
대선후보들은 BBK 문제에 대한
사실 규명을 촉구하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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