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을 예고한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내일부터는 수송 대란이
우려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열차를 타기 전에
미리 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철도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철도노조 영주지역본부는
오늘 밤부터 영주역 운동장에서 조합원 천여명이 참가하는 파업
전야제를 진행합니다.
[스탠딩]
"철도노조가 내일 파업에
들어가면 이곳 동대구역에서는
열차 운행 횟수가 평상시 대비
1/4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열차별로는 ktx가 120번에서
40번 무궁화호는 100번에서
16번 새마을호는 40번에서 6번 통근열차는 8번에서 4번으로
줄게 됩니다.
화물열차도 120번에서 30번만
운행해 평상시 25%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박윤환--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
영업팀]
"미리 구입한 승차권은 모든
역에서 반환..."
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는
비조합원등 500여명의 대체
인력을 확보해 열차 운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천여명으로 추정되는
지역 화물연대 노조원들도
내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파업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은 하루 6만톤 가운데
화물연대 차량이 5천 400톤을
구미는 276개 컨테이너 가운데
25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해
수송 물량이 전체의
10%미만입니다.
[주태수--경북도청 생활경제
교통지원팀]
"파업 돌입시 2천연대
자가용 화물차를 긴급 동원.."
철도노조와 화물연대는
밤샘 협상을 계속할 것으로
보여 파업 돌입 여부는
내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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