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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낮>건설장비 도둑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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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7년 11월 14일

대구의 한 택지개발지구
공사 현장에서
값 비싼 건설 장비가
무더기로 도난당했습니다.

최근 건설 현장의 방범이
허술한 점을 노린 도둑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시 매천동의
택지지구 공사현장입니다.

지난 11일 밤 이 곳
컨테이너에 보관하고 있던
건설 장비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측량 장비와 해머 드릴 등
세 개 컨테이너에서
도난당한 장비만
천 2백만원어치나 됩니다.

<St>범인들은 컨테이너의
시건장치가 허술한 점을 노려
손잡이를 아예 부수고 안으로
침입했습니다.

<공사 관계자>
"이쪽 저쪽 동시에 털렸다..
비싼 것만 골라..."

인접한 학교 공사현장과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도
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벽돌과 철근
절단기 등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비 수백만원 어치가
없어진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현장 소장>
"건설 현장에서는 빈번한 일인데
이번 공사에는 처음 당했다.."

지난달 31일에는 건설
현장을 돌며 30여차례에
5천만원 상당의 장비를 훔친
25살 김 모씨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방범이 허술한데다
인터넷으로 처분하기도 쉬워
건설 현장의 장비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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