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힘을 쏟아 온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대구에는 되는 게 없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시정 기획 능력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경제적인 효과는 차치하더라도2011년 세계육상대회 외에
지금까지 대구시가 공을 들여
따낸 대형국책 사업은
거의 없습니다.
산업자원부가 공모한
로봇랜드 조성사업 예비사업자
선정에서 대구시는 큰 점수차로
떨어졌습니다.
정책 역량을 모아 애를 썼던
자기부상열차도 인천에
뺏겼습니다.
김연수/대구시 기획관리실장
대구시는 이번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브릿지>그러나 국회에서 관련법안 통과가 늦어지면서 경제자유구역지정 마저도 대구시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 대한
정부의 정치적인 배려나
지역 정치권의 무관심만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아픈 결괍니다.
모바일 특구도
첨단 사업에 대한 예측이나
정부의 의중을 읽지 못해
결국 사업이 축소되면서
유치에 실패했고
이번 로봇랜드 사업도
준비 없이 뛰어 들었다
들러리만 선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구시의 대형사업 유치 실패는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더해 줄 뿐 아니라 행정능력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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