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에서도 오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범국민 행동의 날 민중 총궐기대회'에 참가를 위해 버스로
서울로 향하던 노동자 농민들이
상경을 막는 경찰과
곳곳에서 마찰을 빚었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대구 경북에서는
구마고속도로 차로 일부가
상경 시위대에 점거되는 등
곳곳에서 서울 '범국민 행동의 날 민중 총궐기'대회에
참가하려는 노동자, 농민들과
경찰이 마찰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50분쯤
구마고속도로 성서나들목을
통해 상경하려던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300여명은 경찰이
진입을 원천차단하자
고속도로를 점거했습니다.
싱크- 경찰, 시위대
고속도로 3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가 점거되면서
심한 정체를 빚어
나들이 차량과 시민들의 불편이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시민 싱크
구마고속도로 점거시위는
오후 2시가 넘어서야 풀렸는데
대구,경북에서는 이밖에도
영천과 안동 경주 등
곳곳에서 서울로 가려던
농민과 노동자들의 차량을
경찰이 저지하면서 도로점거와
연좌농성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과격한 몸싸움 등
과거와 같은 심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경찰의 원천봉쇄에도
대구에서는 어제 2대의 버스가
미리 서울로 갔고 오늘도
6대가 상경해 근로자 300여명이
서울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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