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포항 스틸러스 우승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7년 11월 11일

포항 스틸러스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성남을 물리쳐
15년만에 k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우승 환호 모습>

'강철 전사'들이 15년만에
k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포항의 완승이었습니다.

성남은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고, 포항은 6연승의
신바람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내내 성남을 압박하던
포항은 전반 45분 슈뱅크의
오른발을 떠난 볼이 성남
골네트를 흔들며 선제골을
뽑아 냈습니다.

이 골로 1.2차전 통합
골득실은 4-1로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고
성남은 힘도 써보지 못한 채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포항의 골키퍼 정성룡은
고비 때마다 신들린 선방으로
성남의 추격 의지를
꺽어 놓았습니다.

3천명의 원정 응원단도
값진 우승을 거머쥐는데
한 몫을 해내며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은
내일 포항으로 내려와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를
가진 뒤 오는 25일 전남을
상대로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리그와 fa컵 동반 우승에
도전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