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차로에다 꼬불 꼬불해
전국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이같은 소식에 88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크게 반기는 모습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88고속도로는 말이
고속도로지 왕복 2차로에다
중앙 분리대조차 없고
꾸불 꾸불합니다.
이렇다 보니 그동안
88고속도로를 다디넌 차량들은
언제 사고가 날지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INT-88고속도로 운전자
C.G 88고속도로에서는
1990년부터 16년동안 난 사고의
평균 치사율은 31.7%로,
국내 고속도로 전체의
11.6%보다 3배나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확장 공사를
요구하는 진정과 통행료 납부
거부 운동 등이 잇따랐습니다.
그래서 한국도로공사는
3조4천여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이 도로를 왕복 4차로로
넓히기로 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최고 속도가 80킬로미터에서
100킬로미터로 상향 조정하고
급커브와 굴곡 구간을
쫙 펼 계획이어서 운전자들은
크게 반기는 모습입니다.
운전자 싱크
고령 나들목과 거창 나들목
사이 32.4 킬로미터 구간 등이 직선화 되면서, <C.G>현재 4곳인
터널이 26곳으로 늘고 다리도
139개가나 생겨납니다.
이에 따라 전체 도로 길이는
기존 154.5킬로미터에서
142.7킬로미터로 줄고,
현재 1시간 55분인 주행시간도
30분쯤 단축됩니다. <= C.G
죽음의 도로로 불리던
88고속도로가 영,호남을
잇는 관광 산업용 도로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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