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동안 끌어온
방폐장 사업이
어제 경주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화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경주시민들에게 지원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인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어제 착공됐습니다.
착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습니다.
씽크/노무현 대통령
어제 착공된 방폐장은
바다 아래 80에서 130미터의
암반에 동굴을 파고
사일로를 만들어 방폐물
드럼을 메우는 방식으로
건설됩니다.
전체 80만 드럼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인데 2009년 말까지
우선 1단계로 10만 드럼을
저장할 수 있는 공사가
끝납니다.
정성태/한수원 방폐장건설처
사업협력부장
방폐장이 경주로 결정되기까지
19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영덕과 울진의 주민 소요사태를 비롯해 부지 선정을 놓고
국토의 동해와 서해안은
집단시위 등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정부의 가장 큰 부담을
덜어 준 주민들에게
큰 혜택도 주어집니다.
방폐장 유치로 경주에는
컨벤션 센터와 에너지 박물관 등55개 사업에 3조 4천억원이
투입되며 시행계획에 반영된
사업만 48건에 3조 2천억원입니다.
또 한수원 본사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일대로
정하고 2009년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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