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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폐장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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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박석현

2007년 11월 09일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이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됐습니다.

부지 선정을 놓고 19년 동안
표류하던 최대 난제의
국책사업이 첫 삽을 떴다는 데 의미가 큰데 오늘은 이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먼저 착공식 소식, 박석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는 오늘 오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인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종신 한수원 사장 그리고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경주 발전을 위한 주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노무현 대통령

노대통령은 이어 방폐장을
문화도시 경주의 또 다른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방폐장이 경주로 결정되기까지
19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영덕과 울진의 주민 소요사태를 비롯해 부지 선정을 놓고
국토의 동해와 서해안은
집단시위 등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참여정부 들어 방폐장 사업이
지자체 자율신청 방식으로
바뀌면서 지난 2005년 10월
유치 희망지역 4곳이
주민투표를 해 경주가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습니다.

방폐장 착공은 했지만
유치 과정에서 빚어진
주민들의 갈등을 봉합하는 일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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