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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염색업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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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박석현

2007년 11월 09일

원-달러 환율 하락에다
원유값 인상에 따른
원자재값 인상으로
지역 대부분의 염색업체들이
공장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대구시가 긴급 자금
수혈에 나섰지만
혜택을 보는 기업은
몇 곳에 지나지 않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염색공단 내에 있는
이 기업은 염색업계에서는
알아주는 우량 기업입니다.

생산 물량의 70%를 수출하고
있지만 지난 달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무려 50%나 떨어졌습니다.

나염에 필요한 염료와 약품값만
한 달에 1억3천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천만원이나
올랐습니다.

게다가 원-달러 환율이
연초보다 40원 이상 떨어지면서
환차손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송규용/서진염색 기획실장

사정이 이 기업보다 못한
대부분의 염색업체들은
기름 값이 없어 공장을
돌리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한 기업에
5천만원의 긴급자금 융자지원에
나섰지만 염색단지 입주업체나
보증기금 이용업체 등은
제외됐습니다.

우병룡/
대구경북 염색공업협동조합
"실제 혜택 보는 기업 적다"

유가 인상과 환율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염색업계의 한계기업 정리가
당연한 수순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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