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도심 주택가 일명
하우스로 불리는 도박장을 덮쳐
주부들을 무더기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주택가로 파고든
이같은 도박장이 수 십 곳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하고있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평일 새벽 대구시 봉덕동의
한 가정집입니다
경찰이 현장을 급습하자 남.여
20여명이 순식간에 도박판을
덮어 버리고 몸을 가립니다
화장대 서랍에서 장판 밑까지
판돈이 방 곳곳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압수된 판돈만
2천 5백만원.
이들은 한판에 최고 12만원씩을 걸고 하루 백여차례,속칭 구삐
라는 화투 도박을 해 왔는데
대부분 주부들입니다
전화sync 40대주부 도박 피의자
< 형편이 어려워 돈 벌려고
친구가 하자고 해 따라왔다>
스탠딩: 이들은 지난달초부터
최근까지 이곳 대구시 봉덕동
일대 주택 4곳에 세를 얻어놓고 장소를 옮겨가며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도심주택가에서 주부들을 끌어들여 은밀히 영업중인
도박장은 대구시내만 수십곳에
이르는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사준/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주부들이 도박에 빠져 가정파탄을 일으킨다는
제보에 따라 검거 앞으로 단속 강화 방침>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판을 벌인 47살 권모씨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부 42살 김모씨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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