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경부고속도로에서
연쇄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운전자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한 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4.5톤 화물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운전석 주변에는 담요와 장갑,
생수병이 나뒹굴고
도로에는 차에서 새어 나온
기름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이 화물차에 받친 5톤 화물차의 뒷부분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SYNC(목격자)
불과 몇 분 전 사고지점
백여 미터 앞에서는
27살 김모씨가 몰던
에쿠스 승용차와 운전자 신원을
알수 없는 SM 승용차 등 승용차 세 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사고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4.5톤 화물차가 급정거하면서
2차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 사고로 4.5톤 화물차
운전자 47살 조모씨가 숨지고
5톤 화물차 운전자 35살
이모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S.T)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도동분기점 부근에는
1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법인차량인
SM 승용차 운전자를 찾는 한편,
나머지 사고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음주나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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