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유도한 <장사상륙작전>이
아직도 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덕군은 기념관 건립과
추모공원 조성이 국가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상륙작전 참전용사들이 찾은
장사 바닷가는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그들이 겪었던
악몽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1950년 9월14일 새벽
인천상륙작전을 하루 앞두고
적을 교란하기 위해 감행된
장사상륙작전
참전용사는 800여명
해군 수송함 문산호를 타고
장사에 도착했지만 대부분
10대 후반의 학도병들로
적의 포화에 태풍까지 불어
139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거나 행방불명됐습니다
[배수용-장사상륙전 유격
동지회장]
장사 앞바다에는 지금도
상륙 작전 도중 좌초됐던
문산호의 잔해와 포탄 그리고
군화가 묻혀 있지만 그들의
고귀한 희생은 외면돼 왔습니다
[스탠딩]영덕군은 이에따라
장사상륙잔전을 재조명하기로
하고 추모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승격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내년에는 2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갖고
국비와 도비 30억원을 확보해
추모 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김병목-영덕군수]
장사상륙작전의 참전 용사
가운데 현재 생존자는 39명
그들의 증언이 사라지기 전에
장사상륙작전이 올바르게
평가되고 재조명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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