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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외국인이 본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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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2년 10월 09일

오늘은 556돌 한글날입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우리의 글이 외국인에게는 어떻게 비쳐지는지
김용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맑은 가을날 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글과 말을
익히기에 한창입니다.

동료와 대화를 하고 역할을 바꿔 주어진 상황을 재연하면서 배우고 닦은 말솜씨를 뽐냅니다.

<씽크-수업장면>

외국인들은 한글이 무엇보다 소리나는 대로 표현할 수 있어 쉽게 익힐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지쟈링/대만 유학생>

배울수록 예절과 친절이 배어 나고 나긋나긋한 말씨에 우리말 특유의 묘미가 넘칩니다.

어순이나 조사는 다소 까다롭고 받아쓰기도 쉬운 건 아니지만 과학적인 자모의 조합에 훌륭한 문자라며 찬사를 쏟아냅니다.

<인터뷰-사이토 아야카/일본
유학생>
이들에게는 쓰기 쉽고 읽기 쉬운 맞춤법을 두고도 이해하기 힘든 통신언어나 비속어가 인터넷에 난무하는 현실이 안타깝게 비쳐집니다.

<인터뷰-이미향/경북대 어학교육권 한국어담당>

한글이 반포된지 556돌,

우리 말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의 진지한 눈 빛에서 잊고 지내온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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