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면서
모피나 두툼한 겨울의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신 5부나 7부 소매에
얇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간절기 품목이
겨울의류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직장인 김영미씨는 일찌감치
겨울용 외투를
고르러 나왔습니다.
김씨가 고른 것은
칠부소매길이의 모직 반코트,
가볍고 얇은 소재에 소매도
길지 않아 활용폭이
넓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미
작년에 8부 가디건 샀는데 오래입어
최근 2-3년 사이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날씨가 계속되면서
추위를 잘 견디는 두꺼운
겨울외투는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
여성의류는 5부와 7부 소매
외투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소재도 가볍고 얇아져
초겨울부터 초봄까지 입도록
디자인됐습니다.
모피류도 소매와 기장이 모두
짧아졌고 목과 소매주변에 사용하던 털장식도 사라졌습니다.
남녀 가리지 않고 내피를 붙였다 뗐다 하는 외투가 인기를
얻고 있고,모직보다
면소재 사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김대희
롯데백화점 여성팀
(스탠드업)
짧아진 봄 가을에 따뜻해진
겨울까지, 지구온난화로
계절과 기온이 바뀜에 따라
의류유통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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