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리포틉니다.
흔히 볼거리라고 불리는
유행성이하선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구에서 발생한
환자가 전국의 절반에
이르렀고 경상북도도 환자가
크게 늘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유행성이하선염 속칭
볼거리는 멈프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귀밑 침샘인 이하선이
부어 입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C.G)2군 법정 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는 이 병은
2000년대 들면서 증가세를
보이다 올 핸 3천명을 넘을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S/U)올들어 대구에서 보고된
유행성이하선염 발생건수는
1500여 건으로 지난해 130여건의
12배나 되고 국내 발생건수의
절반에 이릅니다.
경상북도도 지난해에 비해
배나 늘어 최근 주민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전엔 14살 미만 어린이들이
주로 걸렸지만 요즘은 14살 이상 청소년층의 발병도 많습니다.
바이러스 질환이다 보니
특효약은 없고 안정을 취하고
냉찜질 등을 하면 1주일쯤
지나 낫지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김 호/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막염 고환염 췌장염 같은
합병증이 있어 주의가 필요.."
환자의 침 등 타액을 통해
전염이 잘돼기 때문에 환자를
격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95% 정도의
효과가 있어 생후 15개월쯤
1차 접종을 하고 초등학교
입학 전에 2차 접종을 할 것을
전문의들은 권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