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를 무대로 하던
대형마트들의 상권경쟁이
중소도시로 번지고 있습니다.
시장이 좁다보니
상권선점 경쟁이 과열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문경시청 부근 대형유통
시설이 들어설 자립니다.
불과 몇 백미터 거리에
두 곳이 동시에 건축허가를
받고 치열한 상권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공사를 시작하느냐
하는 것부터 시작해 심지어는
경쟁업체를 상대로 건축허가
과정의 특혜설을 제기하는 등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8만 명이 채 되지 않는
문경의 인구로 미뤄 볼 때
경쟁에서 밀리면 끝이라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때문입니다.
이같은 난타전에 정작 긴장하고
있는 곳은 중소 상인들입니다.
탄광촌일 때가 더 그립다고
할 정도로 심한 불황을 겪는
마당에 대형마트 진출 소식까지
겹쳐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우정태/점촌중앙시장 상인회장)
이미 대형마트들이 영업 중인
안동에도 추가 진출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브리지)이전 예정인 시외버스
터미널에도 대형할인점이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상권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거론되고 있는 업체가
초대형 업체이어서
기존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주와 상주에도 최근
대형마트가 잇따라 진출해
중소도시에서마저 동내상권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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