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년만에 열린 경상북도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민선4기 경북지사의
공약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국감이
열리면서 알맹이 없이
끝났다는 평갑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2년만에 열린 경상북도에 대한
국정감사는 도청이전과
낙동강 프로젝트를 비롯한
김관용 경북지사의 공약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재원/ 한나라당 의원
(도청이전 재원 조달 방안은?)
최인기/ 통합신당 의원
(전남의 경우 도청이전,생산유발 효과 없는게 큰 문제..도민 공감대 형성됐나?)
한나라당의 국감 보이콧
대책 논의로 일정이 오후로
연기되면서 경상북도에 대한
국감은 처음부터 맥이 빠진
분위기였습니다.
도민들의 입장에 서서
도정을 질타하는 날선 지적보다
대선을 의식한 정략적인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상배 의원/국회 행자위
(한나라당)
"결론적 경부운하 지사께서 발벗고 나서야할 문제라는 겁니다."
뜨거운 현안인 도청이전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도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입장을 대변하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 의원들도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성과알리기에 주력했고,
도정 현안에 대해선 대부분
서면 자료 제출을 요구해
원론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김부겸/국회 행자위(통합신당)
"농어촌, 동해안 문제는 서면자료 제출로 대체하겠습니다.
이상 끝내겠습니다."
국감장 앞에서는 경상북도
공무원노조가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국정감사를
폐지할 것을 촉구하며
집회를 벌여 국감장분위기를
더욱 어수선하게 했습니다.
클로징>
오늘 오전 10시부턴
대구와 경북 교육청,
오후엔 경북대와
경북대병원이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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