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늦어지면서 대구 이시아폴리스가
눈덩이 같이 불어나는
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급된 이자만
130억원에 이르고 있어서
사업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모두 3천 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일으켰습니다.
이 가운데 2천억원이
토지보상비로 지급됐습니다.
남은 천억원은 앞으로
기반조성 공사비와 법인 경비
그리고 이자를 갚는데
충당될 예정입니다.
지난 해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나간 이자는 모두 130억원입니다.
공사 착공이 늦어지면서
하루에만 4천여만원,한 달에
13억원이 이자로 날아가는
셈입니다.
김영호/
이시아폴리스 경영기획팀장
(브릿지)항공기 소음문제로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연되면서
당초 8월로 계획된 착공은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2001년 10월에 산업단지
지정승인 및 고시가 된 뒤
이달까지 착공이 안되면
사업이 무산되기 때문에
이시아폴리스는 서류상으로만
착공계를 관계 기관에
제출한 상탭니다.
문제는 환경영향평가입니다.
김상훈/대구시 기업지원본부장
항공기 소음과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패소한 국방부가
공식적인 소음 저감방안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시아폴리스의 사업 성공여부는
환경청의 결정에 달려있는
셈이 됐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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