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가까운 산을
찾으신 분들은
곱게 물든 단풍을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 하셨을텐데요,
참꽃 군락으로 유명한
비슬산 정상에는 억새가
활짝 피어 고된 산행에 지친
등산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비슬산 정상 대견봉 능선이
솜털같이 부드러운 억새꽃으로
뒤덮여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맑은 가을 햇살아래 눈부시게빛나는 억새군락은
푸른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이채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정상에 선
등산객들은
해발 천80미터 정상에서 맛보는
광활한 조망과 억새군락의
은근한 매력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인터뷰-
등산객들은 바람을 맞아
일렁이는 은빛의 억새군락
사이를 거닐며 사진촬영을 하고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대견사지에서 능선을 따라
약 1시간 반을 더 걸어야
만날 수 있는 억새군락은
단풍의 화려함과 달리
소박한 정겨움 담고 있어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비슬산 대견봉 정상
6만여제곱미터에 은빛으로
피어난 억새는
다음 달 초순까지 계속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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