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춘년이었던 지난 해
결혼이 급증했었는데요,
황금 돼지해인 올해
출산을 계획했던 가정이 많아
관련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의 한 여성전문병원
신생아실 정원이 꽉 차
한 침대에 두 명씩 누워
있습니다.
출산이 몰리는 날이면 입원실도
부족해 산모가 회복실에서
대기하기도 합니다.
이 병원의 출산과 외래진료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조상민 진료부장
출산 증가하다보니 하루에 몇번씩 분만
(스탠드 업)
황금돼지해를 맞아 출산이
급증하다보니 출산관련 업계가
때아닌 특수를 맞았습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출산준비 교실이나 출산 후
아기와 함께 듣는 각종 강좌는
지난 해와 비교해 20%이상
수강생이 늘었습니다.
출산용품 매장도
신생아용 이불과 젖병 내의등
관련용품을 구입하려는
예비부모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들 패키지는 수십만원에서
백만원을 훌쩍 넘어
매출 증가폭이 큰 데다
고정 고객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어 판매경쟁이 치열합니다.
인터뷰-출산용품 담당
50%이상 매출 늘고 판촉 다양
전문가들은 출산 기피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출산이
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올해 반짝증가에 그칠 경우
베이비 붐 세대처럼
새로운 사회현상을 만들 것으로
전망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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