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
주택가 골목마다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저마다 쓰레기를
몰래 갖다 버리기 때문인데요,
관할 구청의 단속현장을
권준범 기자가 동행
취재 했습니다.
어스름한 골목길 전봇대
아래로 각종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쓰다 버린 밥상과 의자,
날카로운 유리 파편까지,
쓰레기 불법 투기를
자제해달라는 경고 문구가
무색하기만 합니다.
쓰레기 규격봉투가 아닌
검은 비닐 봉지에서는
각종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집니다.
쓰레기에서 나온 우편물
주소대로 찾아가 봤습니다.
<씽크>
"제가 정신이 없어서...죄송"
이렇게 증거물 단속이나
현장 적발이 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브릿지>특히, 요즘같은 동절기
가 되면 쓰레기 불법 투기는
평소보다 30%가량 늘어납니다.
해가 짧아지면서 양심을 져
버리는 주민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대구 남구청은 주민들과
함께 청소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단속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입니다.
<000/남구청 환경관리과>
"이번 달말까지 대대적인
단속 벌일 것..."
해마다 되풀이되는 쓰레기
불법 투기와의 전쟁,
이제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버려야할 땝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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