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에서 대낮 주택가
빈집 털이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되는 절도사건만
하루 20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황금동의 한 아파트
1층 입니다.
안방 베란다쪽 난간의 기둥
2개가 모두 뜯어져 있습니다.
지난 19일 낮 도둑이 들어
안방 금고안에든 패물 등
400만원 상당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000--대구시 황금동]
"놀랐지요. 다 뒤졌고..."
난간 기둥은 눈으로 보기에는
견고해보이지만 몇번 흔들자
힘없이 떨어져 버립니다.
[스탠딩]
"아파트 외벽에는 적외선
감지기가 아파트 내부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범죄
예방에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또 지난달 4일에는
대구시 지산동 모 성당에서
신도 54살 서모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00만원 든 가방을
도둑 맞았습니다.
[씽크--00성당 신도]
"가방을 꼭 가지고 다니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올들어 지난달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은
경찰에 신고된 것만
6천 3백여건으로 한달 평균
700건을 넘습니다.
하지만 검거 건수는
3천 5백여건으로 절반을
조금 넘을 뿐입니다.
경찰은 특별 수사팀까지 편성해
절도범 검거에 매달리고 있지만 도둑은 여전히 활개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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