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유기질비료지원 특혜 논란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10월 22일

청도반시 산업화를 위해
2년 전부터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업체 비료를
농가 전체에 공급하기로 해
선정 과정을 둘러싸고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청도군 농업기술센터는
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질 비료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국고 1억 7천여만원을
들여 7만포 정도의 비료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업을 위탁 받은
농협 청도군지부가 추석을
앞두고 서둘러 특정업체를
비료 공급자로 선정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료 공급에서 제외된 업체들은
사업자 선정 자체가 무효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C-유기질 비료업체(음성변조)
"한업체 몰아주겠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결정"

특히 다른 업체보다 단가가
더 비싼 제품이 선정돼
결국 농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스탠딩> 농민들이 원하는
비료업체와 수량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농업기술센터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채장희/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농민 선택 방법 가장 좋은데
절차 복잡, 농민대표가 반대"

비료 지원 사업 계획과 예산
집행을 관리감독하는
청도군은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미온적인 태돕니다.

청도반시 산업화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이 특혜 시비와
논란만 불러오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