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공룡 발자국으로
확인된 대구 매호천에서
또 다시 화석 40여개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1억년전 공룡의 생태연구와
체험 학습장으로의 활용이
기대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0일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대구시 시지동
매호천입니다.
공룡 발자국 화석은
길이 40cm 폭 35cm 정도
모두 4개로 일정한
보행렬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상류 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자 암회색
이암 위에 또 다른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나타납니다.
지난번과 달리 발자국에는
발가락과 발바닥 모양이
뚜렷하게 구별됩니다.
특히 발가락이 세개로
백악기시대 육식공룡인
수각류로 추정됩니다.
두 발로 걷는 수각류
발자국 화석과 함께
주변에서는 초식 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 공룡의
발자국 화석도 나타납니다.
[임성규--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반야월층이 하상에 잘 노출돼
있고 10개 지층에서 나타나.."
이들 공룡 발자국 화석은
매호천 시지 1교에서
2교까지 300여미터 구간에서
37개나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하천 바닥을
정비하고 진입계단등을
설치하면 공룡 연구와 관찰을
위한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