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 여성들이 늘면서
이제 다문화 가정이란 용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온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 과정이
개설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풍기직물조합 회의실에서
한국어 교육이 한창입니다.
강사를 따라 발음연습을
하기도 하고 배운 문장을
책에 직접 써 보기도 합니다.
베트남과 중국 등지서 온
결혼이주 여성들입니다.
대구경북연구원과 경상북도가
결혼 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과
직업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개설한 강좌입니다.
(홍성길/영주시 기업지원담당)
이들은 한 달 동안 한국어와
직장인 소양교육, 그리고
현장실습을 거쳐 가까운
농공단지에 인턴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입니다.
인턴사원 석 달 뒤엔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정옌핑/영주 봉현면.중국출신)
이미 이들을 받아들일
기업체도 정해졌습니다.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면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온
기업들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우춘/(주)루디아 전무)
경상북도는 결혼이주여성
3천명 시대를 맞아 내년에는
이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다문화 가정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이고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던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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