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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3>대표축제도 시원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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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사팀 최현정

2007년 10월 18일

지역 축제를 점검해 보는
순서-ㅂ입니다.

축제들이 난립하면서
집안잔치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문화관광 축제에 선정된
대표축제들 조차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들 축제들이 객관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최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현재 정부의 문화관광 축제에
선정된 지역축제는 모두 6개.

문화관광부가
전국 40여개 대표 축제들을
평가한 결과 지역 축제의 성적은
대체로 낮았습니다.

C.G 먼저 방문객 만족도를 보면 7점 척도에 전국 평균이 4.69
였는데, 경주 술과 떡잔치와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 축제는
각각 4.22와 4.29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도
4.64로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대부분 시설과 음식,
홍보 등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지인 참여 비율도
약령시 축제가 21.1%에 그쳤고, 경주 술과 떡 축제 65%,
봉화 송이 축제 71.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의 양양 송이축제 99.1%, 화천 산천어 축제 97.5% 등과
비교됩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실속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G 봉화 송이 축제의 경우
방문객 1인당 소비 지출이
9만8천원으로
양양 송이축제 16만7천원의
절반 정도에 그쳤습니다.

풍기 인삼 축제나
경주 술과 떡 잔치도
금산 인삼 축제나
남도 음식 문화 잔치에 비해
방문객들이 돈을 덜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서철현(문광 축제 평가위원)

따라서 축제와 별 상관 없는
보여주기 식의 외형적 행사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담은
독특한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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