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환승 주차공간을
고객 전용 주차장으로 전용한
홈플러스 성서점에
대구시가 직접 원상복구에
나섰습니다.
대구시의 이번조치로
빼앗긴 용산역 지하철환승주차장은 5년만에 시민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시가 홈 플러스 성서점이
협약을 어기고 고객 주차장으로 전용해온 환승 주차장을
원상복구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지하철 환승 주차장을
엄격히 분리하는 구조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을 상대로한
홍보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대구시 직원>
"주차증을 발급해서 지하철 이용객들만 환승 주차장 사용토록"
대구시는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29일부터는
주차증 발급 등을 통해
환승 주차장과 홈 플러스의
고객 주차장을 엄격히
분리 운영할 방침입니다.
<브릿지>
"다시말해 홈플러스 지하 공간에
마련된 환승 주차장을
당초 취지대로 지하철을 타는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홈 플러스 성서점 특혜의혹과
협약 위반이 명백히 드러난
후에도 그동안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해온 홈 플러스에 대해 대구시가 물리적인
행정력 집행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대구시 도시계획팀장>
"시정요구했지만 홈 플러스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그동안 400여 대 분의
환승주차장을 고객 주차장으로 사용해온 홈 플러스는
사실상 주차장 두 개 층 가운데
한 층을 포기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홈 플러스 직원>
"당장 주말에는 고객들이 외부에 차를 주차해야 하는 상황"
대구시는 환승주차장의
원상 복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주변 지역에
주차난이 발생하면
홈 플러스측에 별도의
주차장 건설을 요구하는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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