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발지구의 학교 신축이
제동이 걸렸습니다.
대구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학교 부지 매입 비용 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교육청이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는 모두 5개교입니다.
월배지구에 초등학교 2곳
율하지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 그리고 두산동에
초등학교 1곳등입니다.
모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게 돼 학교 신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당초 계획대로
2010년 개교는
불투명해졌습니다.
5개학교의 부지 구입비
677억여원가운데 절반인
340억원은 대구시가 법적으로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나 재정난을 이유로
대구시가 난색을 보이고 있어
부지 구입비 확보가
어렵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규정대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은뒤 학교 신설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일원 계장
그동안 교육부가 부족 예산 보전해왔다.
시교육청은 대구시가 지원하지
않으면 학교 신설계획을
아예 보류한다는 방침인데
이렇게 되면 해당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학교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교육청은 대구시와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340억원 전액을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 학교를 못 짓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점점 높아가고 있습니다.
tbc송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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